늘봄공원의 소박한 정성이 깊게 배어있다.
초가을 화요일 저녁, 강릉에서 볼일을 마치고 일행과 든든하게 저녁을 먹으려고 늘봄공원에 들렀습니다. 오후부터 시내 여러 곳을 오가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해가 지기 전부터 배가 슬슬 고파졌고, 이날은 간단한 메뉴보다 고기를 구워 먹자는 쪽으로 이야기가 모였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경강로 2510 1층이라는 주소를 확인하고 이동했는데, 저녁 식사를 마친 뒤에는 별다른 약속을 잡지 않았습니다. 괜히 다음 일정을 정해두면 고기가 익는 동안에도 시간을 신경 쓰게 되기 때문입니다. 매장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나니 하루 종일 들고 다녔던 가방과 휴대전화를 한쪽에 정리하게 됐습니다. 갈비를 먹는 식사는 불판을 가운데 두고 고기가 익는 과정을 함께 지켜보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묘하게 편안합니다. 저는 처음에는 허기가 커서 금방 식사를 끝낼 줄 알았는데 몇 점씩 구워 나누다 보니 오히려 먹는 속도가 느려졌습니다. 따뜻한 고기를 앞접시에 덜어 먹고 물을 한 잔씩 마시면서 강릉에서 보낸 하루 이야기도 다시 꺼냈습니다. 저녁 한 끼를 급하게 해결하기보다 하루의 마지막 시간을 조금 느긋하게 보내고 싶은 날이라면 식사 시간을 넉넉하게 잡는 것이 잘 맞겠다고 느꼈습니다. 1. 경강로에서 주소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늘봄공원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경강로 2510 1층에 있어 저는 출발 전에 주소를 내비게이션에 저장하고 이동했습니다. 이날은 평일 저녁이라 목적지에 가까워진 뒤에는 안내 화면과 실제 주변 건물 모습을 번갈아 확인하면서 천천히 찾아갔습니다. 처음 방문하는 곳은 마지막 구간에서 방향을 놓치거나 입구를 지나칠 수 있어서 화면만 바라보기보다 도로와 건물 위치를 함께 살피는 편이 마음에 놓입니다. 일행 중 한 명은 먼저 내려 입구를 확인했고 저는 차량과 소지품을 정리했습니다. 주차 공간이나 차량 진입 상황은 방문 시간과 현장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도착 후 실제 이용 가능한 공간을 확인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