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양심소 모현점에서 소박한 숯불 구이가 입맛을 깨운다.
주중 저녁, 익산에서 지인과 일을 마치고 나오니 식사 시간을 꽤 넘긴 상태였습니다. 빨리 먹을 수 있는 메뉴를 고를까 하다가 이날은 오랜만에 마주 앉은 만큼 고기를 구우며 이야기를 이어가기로 합니다. 그렇게 모현동 쪽으로 움직여 선화로3길에 있는 양심소 익산모현점으로 향합니다. 건물에 도착한 뒤 2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으니 거리에서 움직일 때와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집니다. 배가 고파 처음에는 불판을 넉넉하게 채우고 싶었지만 몇 점만 먼저 올려 익는 정도를 살폈습니다. 괜히 서둘러 굽다가 첫 판부터 놓치면 아깝겠다 싶었습니다. 고기를 뒤집고 한 점을 먹은 다음 이야기를 이어가다 다시 불판을 확인하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반복됩니다. 예상과 달리 식사를 시작하고 나서는 마음이 오히려 느긋해졌습니다. 빠르게 배를 채우는 저녁보다 지인과 불판을 사이에 두고 오래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던 날이라 이런 식사 방식이 잘 맞았습니다. 1. 선화로3길에서 위를 올려봤습니다 양심소 익산모현점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선화로3길 31-9 2층에 자리합니다. 처음 방문하는 길에서는 상호와 함께 정확한 도로명 주소를 확인하고 이동하는 것이 수월합니다. 저는 내비게이션에 주소를 입력한 뒤 모현동 쪽으로 이동했고 목적지에 가까워지면서부터 건물 번호를 함께 살폈습니다. 거의 도착했다는 안내가 나오는데 1층만 바라보다가 2층이라는 정보를 떠올려 시선을 위로 옮겼습니다. 혼자 괜히 입구만 찾고 있었나 싶었습니다. 차량으로 방문한다면 식사 시간대 주변 상황에 따라 주차 동선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목적지 직전에 진입 방향과 공간을 천천히 확인하는 것이 낫습니다. 여러 명이 따로 이동할 때는 선화로3길 31-9와 2층이라는 정보를 함께 공유해두면 도착 후 위치를 설명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약속 시간에 정확히 맞추기보다 몇 분 먼저 도착하면 건물을 확인하고 올라가는 과정도 서두르지 않아도 됩니다. 초행이라면 마지막 구간에서 층수까지 기...